[0시★다방] 효민의 '스케치'..티아라가 떠오르지 않는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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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민 '스케치'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티아라의 색깔은 지웠다. 새로운 '효민 스타일'이 탄생이다.

효민이 17일 0시 두 번째 솔로 앨범 '스케치'(SKetch)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효민이 1년 8개월만에 새롭게 내놓는 솔로 앨범. '스케치'와 '골드'(gold)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총 6곡이 수록됐다.

'스케치'는 남녀의 사랑을 그림에 비유해 사랑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내용을 담은 곡.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티아라'가 떠오르지 않는다. '미디엄템포'로 대표되는 티아라만의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 그냥 '효민 스타일'이다. 녹음에만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고 하는데 그 정성과 공이 느껴진다. 곡은 세련됐고, 듣고 있으면 그 몽환적인 분위기에 빨려 들어간다.


'스케치'는 뮤직비디오와 만나며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다. 최근 종영한 '리멤버'에서 재벌가 2세로 제대로 된 악연 연기를 펼쳐 사랑받은 배우 남궁민이 뮤직비디오에서 효민의 상대로 등장한다.

듣는 '스케치'가 끈적거렸다면 보는 '스케치'는 화끈하다. 야릇하다. 그리고 강렬하다. 남녀 간의 농도 짙은 애정이 녹아있다.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힘든 부분은 딸기 같은 상징으로 대체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 2곡을 수록해 음악적인 성장도 보여줬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앨범 전곡 디렉팅을 맡아 효민의 제대로 된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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