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대축제' 긴장한 하니부터 강균성 커닝까지(이모저모)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5.12.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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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요대축제' 캡처


2015 KBS 가요대축제가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연말 패밀리 콘서트를 만들었다.

30일 오후 7시 5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5 KBS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가요대축제는 패밀리 콘셉트로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진행은 이휘재, 2PM의 택연, EXID의 하니가 맡았다. 2015 KBS 가요대축제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진행을 맡은 하니는 처음으로 서 본 큰 무대가 떨리는 듯 큐카드를 얼굴 바로 앞에 놓고 읽었다. 이를 본 이휘재는 "긴장하지 마세요. 예쁜 얼굴 보여주세요"라며 하니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 리허설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이날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방송 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걸 그룹 레드벨벳은 인형을 연상케 하는 5인 5색의 깜찍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뒷배경과 어우러지는 레드벨벳의 상큼한 퍼포먼스는 삼촌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휘재는 EXID의 무대가 끝난 뒤 '위아래' 춤을 따라 춰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택연은 "왜 이러세요. 이러지 마세요"라고 이휘재를 말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줬다.

○…보컬 그룹 노을의 강균성은 샤이니 키, 인피니트 우현과 함께 '깊은 밤을 날아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치던 중 손바닥에 적어놓은 가사를 커닝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셀프카메라도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방송에 앞서 가족석을 신청한 가족 중 당첨된 한 가족을 직접 찾아가 티켓을 손수 전달했다. 멤버들은 가족들이 시킨 치킨을 들고 성공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가요대축제 1부의 마지막은 힙합으로 꾸며졌다.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크러쉬, DJ 프리츠가 무대에 올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리듬을 선보인 가운데 에일리가 깜짝 등장해 파워풀한 목소리를 더했다.

○…빅스의 레오는 가족석을 신청한 당첨자를 찾아가는 깜짝 이벤트에서 음식을 가리지 않고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니는 "레오는 잘 먹는 것이 반전매력"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김창완 밴드는 후배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15 KBS 가요대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녀시대, 씨엔블루, 엑소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김창완 밴드의 모습은 가요계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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