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이달소 퇴출 미리 알았나 "기사 나더라도.."

츄, 이달소 퇴출에 선미 응원→팬미팅 재조명 "기사 나도.."[★NEWSing]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1.27 16:24 / 조회 : 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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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2021.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츄의 그룹 이달의 소녀 퇴출이 발표된 가운데 지지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진행됐던 팬미팅 발언까지 재조명됐다.

지난 25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츄는 각종 매체를 통해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이미로 활동했다. 이에 폭언과 갑질 문제로 퇴출됐다는 입장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후 츄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멤버까지 나서며 츄를 보호했다. 웹 예능프로그램 '지켜츄'의 작가 작가 A씨는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딴 스태프 돈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앤데..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써 지우야'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 하던 애예요.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라고 소속사를 저격했다. 이어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거예요. 워낙 사람들한테 잘 해서"라고 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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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츄 /2022.06.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은 "머리와 마음이 아프다. 정말 화가 난다"라고 츄의 퇴출 사건을 언급했다. 팬들이 "혹시나 모르니까 말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하자, 현진은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다.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달라"라고 답했다. 또한 "내가 왜 혼나냐. 내가 잘못했어?"라며 소속사와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덩달아 지난 10월 진행된 '지켜츄' 팬미팅 현장이 재조명됐다. 당시 츄는 "더 이상은 내가 조금 어쩌지 못하는 일들 때문에 연말 쯤에 어떤 일 때문에 기사가 날 수 있다"라며 퇴출을 간전접으로 언급했다. 그는 "놀라겠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나를 (응원해달라) 나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계속 활동하겠다. 너무 감사하고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생일 파티를 이 일(퇴출) 때문에 개최한 건 아니다. 팬미팅이 결정된 후 일어난 일이다. 감사드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6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츄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퇴출 사건으로 힘든 츄를 작은 메시지로 응원하는 모습이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18년 8월 12인조로 데뷔했다. 'WHY NOT', 'PTT (Paint The Town)', 'Flip That' 등 다수 곡으로 활동했다. 그들은 엠넷 음악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러나 츄가 이번에 퇴출되며 이달의 소녀는 11조로 재편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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