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희망회로 돌리는 가나 "16년전 첫 패해도 2연승, 한국전 승 자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1.27 10:01 / 조회 :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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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포르투갈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린 가나가 벤투호를 16강행 재물로 삼고 있다. 오히려 16년 전 기억을 꺼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가나 모두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날 패배는 사실상 16강행 탈락이나 다름 없기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가나 역시 이번 경기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지난 26일(현지시간)보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4번을 차지한 가나는 한국전에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패배는 피해야 한다”라며 “한국전을 통해 더는 패배가 없을 것이다”라고 한국전 승리를 강조했다.

가나사커넷은 자신감의 이유로 16년 전 독일 월드컵을 소환했다. “가나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첫 경기 패했지만, 체코와 미국을 꺾으며 16강 진출했다”라고 좋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반면,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좋은 기억이 없다. 4강을 갔던 2002 한일 월드컵, 첫 원정 16강인 2010 남아공 월드컵도 2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벤투호는 16강행을 위해서 2번째 경기 징크스를 깨려 한다. 한국이 징크스를 깨면, 가나는 좋은 기억 대신 악몽으로 빠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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