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이경진, 임주환에 결혼 전 처가살이 요구 "농담 아냐"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11.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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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경진이 임주환에게 2년간의 처가살이를 요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유정숙(이경진 분)에게 2년 동안 처가살이를 하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숙(이경진 분)은 이상준에게 "어머니가 별 얘기 없으셨나?"라고 떠봤고, 이상준은 "두 분 의견 충돌이 있으셨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유정숙은 "우리 태주는 특별한 장녀"라며 "응석 부릴 나이부터 양보하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았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커온 김태주에 대한 유정숙의 애틋함에 이상준도 역시 공감했다.

이상준은 "저도 태주만큼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이 깊은 장남입니다. 가족과 의절까지 할 순 없지만 제가 태주한테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가족 행사, 모임 참석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했고, 김태주는 "나 그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유정숙은 "앞으로 너희가 만에 하나 결혼하면 상준이 처음 2년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아라. 농담 아니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준은 "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참 좋아했는데. 그럼 한 집에서 태주랑 아버지까지 매일 볼 수 있다는 거네요. 그러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들어와서 살아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정숙은 "그거 좋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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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쳐


이후 방에 들어와 김태주의 침대에 함께 누운 임주환은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가게. 방바닥에 담요 하나만 깔아줘"라고 말했다. 집에 담요가 없다 말한 김태주는 "여기서 나랑 같이 자. 좀 좁지만 괜찮지?"라고 물었고 이상준은 그를 끌어안고 "좋다"라며 꽁냥거렸다. 이때 문을 열고 들어온 장세란(장미희 분)은 두 사람의 모습에 당황했다. 이후유정숙이 나타나 자신이 초대했다고 밝혔다.

식탁에 앉아 유정숙의 말을 들은 장세란은 충격받았다. 이상준이 오늘부터 여기서 살겠다고 말한 것. 이상준은 "저 농담 아니다. 태주는 이날 이때 모범생으로 살고 전 매사 조심하고 하고 싶은 거 참고 살았는데 이제 마음 가는 대로 하려고 한다. 당분간 여기서 지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장세란은 "상준이 너는 여기서 살고 태주는 나랑 같이 가자. 태주 넌 우리 집에서 살아라"라고 말했고, 이상준은 이를 말렸다. 김태주는 괜찮다며 집에 가겠다고 말했고 이상준은 "제가 여기 며칠 지내다 태주랑 엄마 집에 가겠다"고 타협안을 제안했다. 이후 장세란은 차를 잘 마셨다며 태주의 집을 떠났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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