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영 "연기 매력적..아이오아이 멤버들과 고민 나눠"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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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영 / 사진=와이드릴리즈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멤버들과 여전한 친분을 밝히며 "연기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눈다"고 전했다.

1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유포자들'의 배우 임나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


임나영이 '유포자들'을 통해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사라진 '도유빈'의 기억과 핸드폰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사건의 단서를 손에 쥔 인물 '김다은' 역을 맡아 매혹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날 임나영은 "연습생 때부터 자연스럽게 연기 레슨을 받아왔고, 자연스럽게 뮤직비디오라든지 카메오 출연을 하면서 연기의 매력도 알게 되고, 점차 넓혀갔던 것 같다"며 "가수로서는 이미 만들어지고 갖춰진 걸 3분 동안 보여주는 거라면 연기는 저의 모습과 다른 캐릭터에서 만들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로 매력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이 내향적이라서 평소에 감정 표현을 잘 안 한다. 연기할 때만큼은 제 안에서 움츠러들었던 게 좀 더 펼쳐지는 느낌이 있어서 해소가 된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작품이 만들어지고, 결과물로 나왔을 때 그걸 보는 게 보람차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아이오아이부터 프리스틴까지 두 그룹을 거치며 약 4년간의 짧고 굵은 아이돌 생활을 한 임나영은 "가수로서의 미련이나 아쉬움은 없냐"라는 질문에 "저는 아이돌 그룹을 하고 싶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혼자 무대를 서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가수로서 저의 모습을 좋아해 주신 팬들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제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아이오아이 멤버들과는 자주 연락하지만, 배우로서의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주 부끄럽다. 단체 채팅방이 있지만 제가 제 영상을 직접 봐달라고 올리는 경우는 없고, 간혹 다른 친구가 제가 나오는 영상을 보내면 멤버들이 응원해준다. 뮤지컬을 할 때도 (최) 유정이가 초대해달라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안 했다"고 웃으며 "연기를 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일상생활에서 만났을 때 고민을 나누기도 한다.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도전할지, 또 부족한 면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 지 등에 대한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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