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노브랜드배 고교동창대회 우승... '용진이형'도 왔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1.13 09:35
  • 글자크기조절
image
군산상고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린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 투수 문용두는 결승전 승리투수가 되며 대회 5승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군산상고는 1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린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북일고를 상대로 13-3으로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회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은 4회말 군산상고가 집중타에 성공하며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5회와 6회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군산상고는 북일고의 안타성 타구들을 연이은 호수비로 건져내며 승리를 지켰고 대회 초대 우승 팀에 올랐다.

조계현 명예감독(군산상고)과 이상군 명예감독(북일고)이 이끈 양 팀 선수단은 한용덕, 지연규, 김수연, 임재철, 노태형 등 유명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며 결승전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군산상고 우승의 주역으로는 예선부터 군산상고 마운드를 굳건히 지킨 투수 문용두와 4번 타자 차정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군산상고와 북일고의 결승전에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참석하여 시구 행사를 진행하고 시상식 시상자로 직접 나선 가운데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해 각 학교 총동문회, 야구부 학생들도 총출동하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대회 초대 우승 팀으로 등극한 군산상고는 모교 지원금 3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역전의 명수' 부활에 동문 팀이 일조하게 되었다.

image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앞줄 오른쪽 2번째)이 1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열린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 종료 후 우승팀에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기자 프로필
양정웅 | orionbe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양정웅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나오는 팩트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