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vs 김성근 지략대결 예고... 두산 '곰들의 모임' 3년 만에 개최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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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두산 베어스의 '곰들의 모임'이 다시 개최된다. 이승엽(46) 신임 감독도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두산은 8일 "오는 11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2022 곰들의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곰들의 모임은 한 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최강 10번타자' 팬들과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거리 없이 마주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선수단 사인회, 구단 버스 체험,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 경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 사인회는 오전 10시부터 중앙출입구 앞 특별 부스에서 진행한다. 이승엽 감독, 정수빈, 홍건희, 김인태(이상 1조), 김재환, 양석환, 최원준, 정철원(이상 2조), 김재호, 허경민, 곽빈, 최승용(이상 3조) 등 12명이 참석한다.

사인회 참가권 예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많은 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 1매로 제한되며, 행사 당일 티켓 부스에서 실물 티켓 교환 후 입장 가능하다.


1군 선수단이 실제 탑승하는 버스 체험 행사는 10시부터 중앙출입구 앞에서 열린다. 체험은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간 및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두린이'들을 위한 외야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 팬은 11시부터 1루 외야 1-5 게이트 앞에서 참가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부모 및 어린이 팬 각 1명씩, 총 2명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으며 글러브와 야구공 지참 및 운동화 착용이 필수다.

13시부터는 두산 선수단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두산베어스의 현재이자 미래 선수들이 KBO리그 레전드들과 일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예정이다. <최강야구>는 최근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벤트 경기 입장권 예매는 11월 10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1루 블루 이하 내야석이, 11시부터는 1루 및 3루 내야석이 오픈된다. 티켓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본 행사의 입장권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벤트 경기에 앞서 새로운 가족이 된 이승엽 감독 이하 신임 코칭스태프와 2023년 두산베어스 신인들이 팬들 앞에 첫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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