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빠졌지만... 쿨루셉스키 복귀→토트넘 천군만마 얻었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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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 /AFPBBNews=뉴스1
손흥민(30)이 부상을 당해 공백이 생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데얀 쿨루셉스키(22·스웨덴)가 이번 주말 경기부터 돌아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EPL 15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리그 경기로만 따지면 지난 9월 18일 레스터시티와 8라운드 게임 이후 한 달 반 만에 출전한다.

지난해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쿨루셉스키는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해리 케인(29), 손흥민과 함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 속에 토트넘은 완전 이적을 시도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쿨루셉스키는 히살리송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그 사이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쿨루셉스키가 빠진 6경기에서 토트넘은 승점 9점(3승 3패)만을 추가했다.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0-2 패)과 13라운드 뉴캐슬전(1-2 패)에서 연달아 패배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4일 기준 토트넘은 13경기에서 승점 26점(8승 2무 3패)으로 3위에 올랐지만,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9위에 머물러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여기에 주포 손흥민이 지난 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 찬셀 음벰바(28)와 충돌해 안면 골절상을 당했다.

눈 주위 4군데를 다친 손흥민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주축 선수가 빠진 최악의 상황에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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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맨 왼쪽)과 데얀 쿨루셉스키(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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