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월드컵 출전 끝내 불발, 프랑스 주전 MF 2명 OUT '초비상'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1.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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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중원의 핵심 폴 포그바(29·유벤투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ESPN 등은 1일(한국시간) "무릎 수술을 마친 포그바의 회복 기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끝내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2016년 여름 다시 맨유로 복귀했으나 지난 7월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불운이 그를 덮쳤다. 프리시즌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 그는 수술을 받은 뒤 이후 재활에만 전념했다.

지난 달에는 훈련도 소화하며 월드컵 출전이 현실화되는 듯했다. 그렇지만 포그바는 훈련 도중 또 부상을 당했고, 끝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포그바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는 "포그바가 최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회복까지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월드컵 대회 전까지 유벤투스와 프랑스 대표팀 복귀가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표팀으로서는 대형 악재다. 앞서 프랑스는 은골로 캉테(31·첼시)가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 출전이 물건너갔다. 핵심 미드필더 2명을 한꺼번에 잃은 셈이다.

프랑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프랑스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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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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