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석 "故이지한, 한번 보자고 했는데..내가 밉다" 슬픈 추모글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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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희석, 배우 이지한 /사진=각 인스타그램
가수 박희석이 배우 고(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박희석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가기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유가족분들께 한 마디 말로 절대 표현 할 수 없다는걸 너무 잘 느끼고있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는 것도 너무 나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박희석과 고인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만나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왔다. 이후 그는 고인의 비보를 직접 알렸다. 이에 박희석의 추모글이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

한편 이지한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의 빈소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이다.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보를 알리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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