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라미란 "백현진과 부부 호흡, 첫 만남부터 베드신"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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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2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속도로 가족'은 11월 2일 개봉한다. /2022.10.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라미란이 백현진과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26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고속도로 가족'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백현진은 라미란과 부부 호흡에 관해 묻는 말에 "바로 침대로 들어갔다"고 답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라미란은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바로 침대로 들어갔다. 첫 만남부터 베드신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현진 씨가 활동하시는 걸 봐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뵙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제 장점이자 단점이 처음 봐도 한 10년 만난 사람처럼 대하는데 그걸 잘 받아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베드신을 야릇하게 잘 찍었다"고 농담하며 "때리는 것도 아주 수월했다"고 말했다.


백현진은 "라미란 씨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다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제 주변에 예민하고, 사람 관계가 까다로운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제가 라미란 씨와 같이한다고 했더니 '미란 누나 좋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을 놓고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더라. 특히 조연의 입장에서 주연이 편하게 해주니까 같이 일하는 조연의 입장에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미란 씨가 조연을 오래 했기 때문에 그런 배려가 있지 않나 싶다"며 "사실 조연에서 톱배우가 되면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너희 다 죽었어'가 있고, 자기 경험을 녹여서 배려 깊게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미란 씨는 후자 쪽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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