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녀 / 사진=넷플릭스 |
25일 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20th Century Girl)는 355포인트를 얻어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 순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과테말라, 온두라스,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1위는 '선과 악의 학교'(The School for Good and Evil)가 차지했고, 호주 영화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가 2위를 기록했다.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Luckiest Girl Alive), '브리지 홀로우의 저주'(The Curse of Bridge Hollow)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김유정, 변우석과 빛나는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끈 신예 박정우, 노윤서가 신선한 앙상블을 완성한 '20세기 소녀'는 지금은 흐릿해진 기억 속 '첫사랑'과 '관찰'을 키워드로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었던 청춘의 감성을 일깨워주며 호평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