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첫 드라마 도전 행복했다..호러 연기 해보고파"[인터뷰②]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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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크원


-인터뷰①에 이어서

조유리는 아이즈원 동료 가수들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제가 아직 곡이 안 나와서 멤버들이 곡은 안 들려줬는데 많이 응원해줬고요. 채연 언니 은비 언니 등과 함께 활동이 겹쳐서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정말 힘이 될 것 같아요. 누가 들어도 조유리라는 음색을 갖고 있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솔로 데뷔 1주년 됐을 때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됐고 쉬지 않고 달려야겠다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첫 솔로 데뷔 도전이어서 음악방송도 혼자 소화하면서 부담감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잘 적응해간 것 같아요."

조유리는 솔로 데뷔 1주년 팬미팅을 앞두고서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아이디어로 꾸며진 무대도 있고 처음 보여주는 색다른 무대도 있다. 소중한 시간을 제게 써주시는 거니까 값진 시간이 되도록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고 2주 전부터 준비를 이어갔다"라고 답했다.

조유리는 연기 활동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조유리는 최근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아이돌을 꿈꾸는 여고생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미미쿠스'(극본 장진·한수지, 연출 한수지)는 누군가를 흉내 내고 따라 한다는 의미의 '미믹(MIMIC)' 이 판을 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하이틴 작품. 꿈꾸는 고등학생들의 생기 가득한 생활상을 보여주고, 같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펼치는 경쟁과 미믹이 이야기의 중심이 됐다. 조유리는 '미미쿠스'에서 B.A.P 출신 유영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극중 아이돌 생활을 일찍 시작했다가 그룹 내 따돌림을 당하는 아픔을 가진 오로시 역을 연기했다.

"배울 점밖에 없었지만 행복했어요. 동료 배우들도 많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기본적으로 무대 카메라와 다른 카메라 방향에서부터 여러가지 배워야 할 게 많아서 배워가며 열심히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기회만 된다면 연기도 계속 하고 싶어요. 첫 작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연기 연습은 하면 할수록 습관적인 태도가 나와서 말은 안하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사투리가 가장 어려웠고 문제였기도 했는데 상대 배우들에게 읽어드리고 확인도 받았는데 걱정보다는 사투리가 덜 비쳤던 것 같고 표준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호러 장르 연기도 해보고 싶고 어둡고 진중한, 미스테리한 느낌의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직은 배우 조유리가 낯선 것 같은데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조유리는 "노래를 할 때도 감정을 내뱉어야 하는데 연기를 할때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발라드 곡을 부를 때 많이 노래가 늘었다는 반응도 들었던 것 같다"라며 "팬미팅을 통해서도 저만의 어두운 느낌의 노래를 부를 것 같은데 그런 느낌의 곡들도 언제든지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인터뷰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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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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