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이성민 "남주혁, 많이 고생한 것 같다" 말한 이유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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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남주혁 / 사진='리멤버' 스틸컷
배우 이성민이 남주혁과의 호흡을 밝혔다.

12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남주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성민은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 역을 맡았고, 남주혁은 의도치 않게 '필주'의 복수에 가담하게 된 20대 청년 '인규'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성민은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 당시에는 늘 즐거웠고, 찰떡같은 호흡을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남주혁 군이 고생했겠다고 생각했다. '필주'는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고, 그곳만 바라보면서 가는데 '인규'는 캐릭터상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동행을 하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설득력을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면서는 생각하지 못 한 지점이라서 좀 미안하다. 좋은 연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남주혁은 "저도 첫 촬영부터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고, 촬영을 하다 보니까 재밌는 시너지가 나왔던 것 같다. 촬영장을 가는 날이 기대됐고, 행복했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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