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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 엠파이어' 방송화면 캡처 |
'디 엠파이어'에서 이미숙이 안재욱에게 경고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는 함광전(이미숙 분)의 사무실에서 황 교수(김영웅 분)와 나근우(안재욱 분)가 각자의 교육 철학을 얘기하며 갈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갈등이 길어지자 함광전은 황 교수에게 "황 교수님 그정도 말씀 하셨으면 나 교수님도 뜻을 알아 들으셨을 겁니다. 얼마나 황 교수님께서 학교를 위해 애써주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 교수와 좀 더 나눌 이야기가 있어서요."라며 황 교수를 돌려 보냈다. 그리고 홀로 남은 나근우에게 "다음 학기부터 수업 줄여. 여기가 니 이미지 관리해주는 곳인줄 알아? 애들 허튼 바람 드니까 그만해."라고 말했다.
이에 나근우가 당황하며 "어머니"라고 부르자 함광전은 "누가 니 어머니야. 세상 물정 몰라서 이상주의에 빠져 있는 혜률이한테나 니 수작이 통했지 감히 나한테도 먹힐 거라고 생각해? 지금 니 껍대기에 넘어가서 사람들이 환호해주니까 니가 뭐라도 된 것 같니? 될 것 같아? 까불지마라. 나대지마. 서울대 못 따라 잡으면 니 수업 아예 없을 줄 알아."라고 말하며 나근우의 불륜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묵직한 경고를 날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