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호날두의 나라가...' 메시에 폭발적 열광, 포르투갈 '호텔 밖 장관'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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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선수들이 묵는 숙소 밖에서 '메시'를 연호하는 포르투갈 팬들. /사진=스포츠 스포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국 포르투갈의 축구 팬들이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망)를 열렬하게 응원해 화제다.

파리 생제르망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호날두의 고향에서 펼쳐진 경기. 그렇지만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는 포르투갈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는 후문이다.

해외 매체 스포츠스포르트는 5일 "메시가 호날두의 나라에서 이렇게 환영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보도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파리생제르망 선수들이 묵는 숙소에 많은 포르투갈 팬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이들 모두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메시의 이름을 열렬히 연호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현지 촬영 영상에 따르면 호텔 밖에서 한 무리의 팬들이 메시를 계속 연호한 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만 안전상 이유로 팬들과 파리생제르망 선수들이 긴밀하게 소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는 벤피카전에서 전반 22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지역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 41분 루이스 다닐루 페레이라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추가한 두 팀은 모두 승점 7점을 기록하며 H조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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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팬들 앞에 선 메시(오른쪽)와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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