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검승부' 방송화면 |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 진정(도경수 분)이 박예영 살인사건에 이상함을 느꼈다.
진정은 '서초동 박예영 폭행 및 살인사건'을 발견하고 이철기(연준석 분)에 "야 철기야. 이거 잘못 들어온 거 아니지"라며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진정은 김효준(이우성 분)에 사건에 대해 물었다. "김효준 씨는 박예영 폭행 및 살인사건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얘기나 한번 들어보자. 네가 왜 여기 있는지"라고 물었다.
김효진은 자신을 무시하는 박예영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정은 "그래서 죽였다? 기분이 나빠서? 범행 다음날 자수함 왜? 자수할 거였으면 그날 했어도 됐잖나"라고 물었다. 김효진은 "피곤해서 잤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진검승부' 방송화면 |
경찰은 "아 더러워서 못 해먹겠네. 제가 부실수사라도 했다는 겁니까?"라며 언성을 높였다. 경찰은 "괜히 들쑤시지 말고 지금 굉장히 불편하게 하는 거야"라며 말을 돌렸다. 진정은 "영상 내놓기나 해요. 취조 영상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경찰은 "하드 점검 중입니다. 점검 끝나면 보내드릴 테니까 들어가세요. 요즘 경찰들 이런 거 안 참아요? 험한 꼴 보기 전에 들어가세요"라고 전했다. 진정은 경찰의 책상 위 자동차 계약서를 발견하고 "얼마 받았냐? 한 8천"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팔목의 시계를 확인하고 "한 500 더?"라고 물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