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후..배우로서 내 위치 잡기 위해 노력" [인터뷰②]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0.04 16:18 / 조회 :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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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 = Wavve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권상우가 손태영과 결혼 후, 배우로서 자신의 위치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며 안정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다. '위기의 X'는 공감 코미디 스토리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권상우는 극중 희망퇴직, 주식 급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 역을 맡아 임세미와 부부 호흡을 선보였다.

'위기의X'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 40대의 가장인 권상우. 권상우는 "제가 군대 갔다 온 후 모델일로 시작해서 나름 빨리 잘 됐다. 그래도 성숙한 나이대에 시작해서 그런지, 언젠가는 전성기가 금방 지나갈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오래 했다"라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저는 결혼도 33살에 일찍 하고, 또 일찍 아이 아빠가 됐다. 결혼과 동시에, 배우로서 내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작품을 하고 이제까지 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많이 안정 됐다. 마음으로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다"라며 "지금은 작품하는게 너무 즐겁다. 지금 나를 찾아주는게 고맙다. 요즘을 작품을 할 때 마다 현장에 있는게 더 소중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열심히 하니까 더 좋은 기회도 오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저의 역할이 작아지기도 할 것이다. '위기의 X' 촬영할 때처럼, 이런 촬영장이라면 그런 내려오는 순간도 즐거울거 같다. 어떤 역할을 하던지 그 씬에서 빛난다면 저는 즐거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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