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골드' 박진영 "리아킴·리정·아이키, 다르지만 한 팀 같다"[★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10.02 2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싱포골드' 방송화면 캡처
박진영이 심사평을 하며 리아킴·리정·아이키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지난화에 이어 1라운드 지역배틀 첫 날이 공개됐다. 이 날 세계합창올림픽에서 2연패를 거두었던 하모나이즈가 경연에 참가하여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박진영과 리아킴은 하모나이즈 무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박진영은 "미쳐달라고 말한 걸 세게 하란 얘기로 들은 것 같다. 세게 하는 게 미치는 게 아니다"라며 "리아킴, 리정, 아이키 이렇게 3명이 춤을 추면 안무는 같다. 그런데 춤은 다 다르다. 같은 안무를 추는데 다르지만 한 팀처럼 보인다. 그런데 지금 하모나이즈는 리아킴만 20명 있는 느낌이다. 다 다른 성격과 다른 취향과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나. 그러면 안무를 춰도 한 명 한 명 변형이 돼서 나와야 한다"라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리아킴 역시 박진영의 심사평에 공감하며 "저랑 비슷한 관점을 박진영씨가 갖고 있어서 놀란다"라며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이 부분을 고민할 단계인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형석의 평은 달랐다. 김형석은 "이 곡의은성격 자체가 획일적으로 군무가 딱 맞아야 한다. 그래서 그렇게 표현하지 않나"라고 하모나이즈를 평가했고, 이무진 역시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했다"며 공감했다.


심사를 들으면서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 하모나이즈를 보며 이무진은 "내 생각에 오늘 무대 정말 최고였기 때문에 '내 가슴 속에도 제발 들어와 줬으면 좋겠어.', '한 두 스텝만 더 밟으면 진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뜻에서 하는 조언인 것 같으니까 너무 숙제만 들고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단원들을 위로했다.

이에 하모나이즈 단원 이은주 "저희에게 너무 필요한 말씀"라고 말하며 냉철한 심사에 감사함을 표했다. 하모나이즈는 박진영에게 은메달, 김형석과 리아킴에게 금메달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