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작심 저격' 푸스카스급 45m 환상 돌파에도, 英 레전드 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03 07:47 / 조회 :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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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앨런 시어러(52)가 손흥민(30·토트넘)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일(한국시간) "시어러가 손흥민의 패스에 대해 정말 형편없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The South Korean's passing was extremely poor)"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날과 2022~2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71분 동안 활약했다.

이날 시어러가 주목한 장면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아스날의 공격 상황. 부카요 사카가 공을 빼앗겼고, 이어 손흥민의 발 앞에 공이 떨어졌다. 손흥민은 케인과 2:1 패스를 시도하며 전력 질주를 펼치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손흥민을 둘러싼 아스날 수비수 5명을 무력하게 만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이었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번리전을 연상케 하는 약 45m 질주였다. 이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멈춰선 뒤 오른쪽에서 침투하던 히샬리송을 향해 인사이드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패스가 다소 길었고, 결국 공격은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 장면을 놓고 시어러는 "손흥민 정도 능력에서 이는 간단한 패스였다. 그러나 그는 강하게 찼다(He overhits it). 히샬리송 발 앞에 정확히 연결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작심 저격했다.

물론 시어러의 지적대로 히샬리송에게 정확히 연결됐다면 골키퍼와 1:1 기회까지 만들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이 패스를 하기 전, 히샬리송도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기 위해 스피드를 늦추는 모습이 보였다. 동시에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좀더 빠르게 달려들 것이라 직감하고 앞쪽으로 연결해준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었다. 결론적으로 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고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손흥민이 이날 꼭 좋지 않은 패스만 한 것도 아니었다. 전반 23분에는 중원에서 케인에게 알맞게 패스를 열어줬다. 28분에는 페리시치에게 오픈 패스를 논스톱으로 잘 연결했다. 또 후반 14분에도 후방 지역에서 반대편에 있는 히샬리송에게 오픈 패스를 정확하게 넘겼다. 다만 시어러는 결정적인 1:1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장면에 더욱 집중하며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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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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