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엄살라... "울산 우승 목표, 월드컵도 나가고 싶다"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0.02 08:03 / 조회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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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와 만난 엄원상. /사진=이원희 기자
"울산 현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울산 공격수 '엄살라' 엄원상(23)이 돌아왔다. 울산 우승에도 더욱 힘이 붙을 전망이다.

엄원상은 1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그간 엄원상은 왼팔 부상을 이유로 팀 전력에서 제외돼 왔다. 지난 달 11일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뛰지 못했다. 울산은 엄원상이 빠진 9월 3경기에서 1승1무1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그 사이 2위 전북 현대도 매섭게 추격했다.

하지만 엄원상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인천전에서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입증했다.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팀도 3-0 대승을 거뒀다.

인천전을 마치고 스타뉴스와 만난 엄원상은 "의도치 않게 다쳤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많이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해 다행"이라며 "아직 100%는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쉴 수는 없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믿고 넣어주시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두 울산은 가장 먼저 20승 고지(9무5패·승점 69)를 밟았다. 2위 전북(승점 64)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3년간 전북에 역전 우승을 내준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엄원상은 "저는 울산 1년차이지만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도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한다. 울산이 이기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엄원상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외국인공격수 레오나르도와 함께 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적응기 없이 최고 활약을 펼쳤다.

"제 개인 목표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엄원상이 멈출 수 없는 이유. 바로 울산 팬들 때문이다. 그는 "많은 울산 팬들이 찾아와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다. 울산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야 한다"며 "제 개인 목표보다는 울산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게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울산 우승. 그리고 엄원상의 또 다른 꿈은 바로 카타르월드컵이다. 왼팔 부상으로 인해 9월 A매치 일정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6월 평가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했던 만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확실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쉬운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엄원상은 "저도 아쉽지만, 부상은 당해 어쩔 수 없었다. 스스로 잘못한 것이니 좌절하지 않고 다시 열심히 하겠다.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그 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저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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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에서 복귀한 엄원상(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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