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정직한 후보2' 내 얘기"..배급사 직원 "평점 테러 죽을 맛" 토로[★NEWSing]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29 14:44 / 조회 :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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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 사진=김진태 강원지사 트위터
'정직한 후보2'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영화를 홍보한 가운데, 배급사 담당자가 "살려 달라"는 답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정직한 후보2'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라미란 씨가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강원도지사가 돼서 겪는 스토린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강원도청 올로케여서 실감 났다"며 "거짓말을 못 한다는 설정까지 딱 제 얘기더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직한 후보2'의 주인공인 라미란의 배너와 함께 찍은 사진은 물론 '사랑하는 나의 강원도. '정직한 후보2'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라미란의 사인이 담긴 '정직한 후보2'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자신을 '정직한 후보2' 배급 담당자라고 밝힌 A씨는 "일단 강원도청 올로케도 아니고 이 트윗 덕분에 평점 테러당하고 있어서 죽을 맛"이라며 "전임 도지사님 때 찍은 영화인데 왜 숟가락을 올리냐. 살려 달라. 여러 사람이 이 영화에 목숨 걸고 일했고 흥행 결과에 밥줄 걸린 사람들도 있다"는 글을 남기며 호소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를 의식한 탓인지 A씨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에 '정직한 후보2'의 배급사 NEW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해당 트윗을 한 직원이 배급사 직원은 맞다"면서도 "직원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회사의 의견은 아니다. 영화는 영화로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 개봉 첫 날 7만 28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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