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이종석, 교도소 이후 완벽 변신..임윤아 집중력 대단"[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22 08:00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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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 이어서

김주헌은 "코로나 여파도 있고 해서 사전제작 기간이 길어졌었다"라며 "16부작이 너무 빨리 끝난 느낌이었다. 사전제작 이후 방송이 되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생각보다 다른 드라마보다 빨리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주헌은 매체 인터뷰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하고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최도하에 빠져 있느라 외로웠던 감정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했다.

김주헌은 최도하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에 대해 "정치적 영화를 하나도 보지 않았다. 레퍼런스를 넣지 않기 위해서였다"라며 "기시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제했고 시장이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이 파워게임 또는 심리 게임에서 우위를 점할지, 밑에서는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생방송 도중 웃는 모습이나 박창호가 죽는 장면을 보며 최도하가 '그냥 와인!'이라고 말하는 것 등이 나만의 연기였고 애드리브 등이었어요. 편집 상으로 덧붙여진 그 상황이 결과적으로 좋았고 오히려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연기를 했을 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현장 상황에 따라, 그리고 상대 배우가 어떤 생각을 할수 있을 지 모르기에 생각을 비우고 가려고 했어요. 인물을 논리적으로만 분석하지 않으려고 한 걸 연극 무대를 하면서 많이 배워갔어요. 기본 이미지를 베이스로 대본을 보며 이미지를 쌓아가면서 최도하를 만들어나갔어요. 연기 준비는 대본을 처음 받고 3개월 정도 준비를 했었고요."

김주헌은 "뭔가 각 잡힌 역할을 많이 하게 됐는데 제가 선택을 한 경우였다"라며 "코믹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연극 배우 시절 해본 적이 없었다. '남자친구' 때 정말 몸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스태프를 속여야 했고 그 리듬감을 잡는 게 어려웠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때도 긴 대사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 랩을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주헌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 임윤아의 연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번에는 연기 호흡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종석은 연기를 일단 너무 잘했죠. 극 초반 이후 야생에서 살아남은 상태로 만났을 때 모습이 완벽하게 달랐던 기억이 나요. 교도소 분량을 보면서 그 에너지가 달랐었죠. 임윤아는 자기가 가진 에너지가 좋았어요. 당차고 멋진 캐릭터도 소화해줬고 실제 본인도 선한 모습도 갖고 있고요. 저를 붙잡고 오열하는 장면을 기억하고 있고 정말 대단했어요. 서로 감정에 대한 교류도 일어났고요. 연기를 하다가 바람에 머리가 날리는 데도 끊고 가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요. 집중력도 대단했고 연기를 보면 울컥하는 모습도 느껴졌어요. 창호가 죽었는데 새벽이 다가오는 가운데 나를 걱정하시더라고요."

김주헌은 "'빅마우스'는 빌런이라는 과분한 역할을 준 드라마였고 많은 관심을 받은 점에서 기분 좋아해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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