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모니터링 후 반성 "쓸데없는 말 안 하겠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9.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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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 프리뷰 아르바이트 중 깨달음을 얻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뭉치면 퇴근2'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출근한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은 지난 촬영을 회상하며 사담을 나눴다. 유재석은 쓰러진 박진주에 물을 뿌려 깨웠던 것을 언급하며 "거기까진 몰랐지"라며 폭소했고, 박진주는 "네. 여긴 끔찍한 곳이구나"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지금껏 경험했던 예능과는 다르다며 "나한테 잘 안 해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어 도착한 멤버들은 이이경이 단체방에 계속해서 운동하는 모습, 심지어는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까지 수시로 일상을 올린다며 야유를 보냈다. 신봉선은 "이경이 전화는 되도록이면 피해라. 안 끊는다"고 덧붙였으나, 이이경은 "나 뺀 단체방 따로 있냐. 왜 나만 얘기하냐"며 갸우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이후 한 명씩 불려나가 '소'와 '대'가 적힌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카드에는 지금부터 제한 시간 30분 안에 가장 멀리 이동하라는 미션이 적혀 있었다. '소' 팀이 이용해야 하는 교통수단은 택시, '대' 팀은 버스였다.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짠 듯 길이 막히지 않는 파주로 향했고, '예능 초보' 박진주와 이이경, 미주는 강남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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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전속력으로 달려 광역 버스에 탑승한 이이경은 갑자기 옆에 탄 시민에게 말을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이경은 시민이 자신을 모른다는 직업, 나이 등 개인적인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고, 금세 친해져 옆자리로 다가가 함께 셀카를 찍고 번호 교환까지 먼저 제안해 놀라움을 안겼다. 시민은 끝내 "이제 본방 보겠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30분 후 베테랑들의 속셈마저 꿰뚫은 듯 교통비로 사용한 금액만큼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이에 '장당' 아르바이트를, 이이경과 미주는 '건당'을, 신봉선과 정준하는 '망당'을, 마지막으로 박진주는 '시간당'을 선택했는데, 제작진은 사실 이 선택에는 숨겨진 미션이 있다며 "모든 멤버가 같은 선택을 해야 퇴근할 수 있다"고 밝혀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재석과 하하는 방송 프리뷰를, 이이경과 미주는 배달을, 신봉선과 정준하는 중식집 양파 손질을, 박진주는 샌드위치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놀면 뭐하니' 방송을 보며 본인들의 언어 습관에 분노하는 와중, 충격적인 맞춤법과 컴퓨터 실력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결국 "어차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이런 노력이 들어가는지 몰랐다. 앞으로 쓸데없는 말을 빼도록 하겠다"며 또다시 중언부언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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