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전작 트리플 밀리언셀러 부담? 기다림 가치 있는 앨범 중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9.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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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NCT 127이 전작 앨범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대한 질문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NCT 127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4층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자회견을 열었다. NCT 127은 이날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질주'를 발매한다. NCT 127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21년 정규 3집 'Sticker'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NCT 127은 "항상 이 일을 시작하면서 많이 고민한 부분이 우리의 포부가 뭘까에 대한 부분"이라며 "즐겁게 하는 게 첫번째였다. 팬들과 함께 할때도 우리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이렇게 정규 4집 활동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단단하게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서 그 각오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NCT 127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한 질문에는 "성적보다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이라 팬들도 오래 기다리셨을 것"이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앨범이 나올 때 팬들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과 팀이 되도록 준비했고 전작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팬들이 들었을 때 '내가 이래서 기다렸구나'라는 반응이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 타이틀 곡 '질주'는 강렬한 힙합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와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인의 평가에 좌지우지되기 보다 자신들의 매력과 가치관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자신감이 담겼다.

'질주'에는 다이내믹한 트랙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힙합 R&B 넘버 '불시착', 1990년대 그루브 기반의 업템포 팝 장르의 '1,2,7', 강렬한 베이스와 미니멀한 드롭성 후크가 특징인 힙합 댄스곡 '패스터', 마이너한 무드의 미드 템포 R&B곡 '타임 랩스', 트렌디한 트랙 위에 경쾌한 랩과 싱잉이 조화를 이룬 힙합 R&B곡 '디자이너', 감미로운 분위기의 R&B곡 '윤슬', 애절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움 R&B곡 '흑백영화', 강렬한 808 베이스와 엣지 있는 건반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랩 리듬 기반의 업템포 팝곡 '플레이백', 무게감 있는 신스 베이스와 에너지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 힙합곡 '테이스티', 90년대 힙합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비타민', 소울 팝 장르의 힐링송 'LOL' 등 총 12곡이 담겼다.

NCT 127은 2주간의 국내 컴백 활동을 진행한 이후 10월 6일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 10월 13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등 북미 공연을 열며 이후 남미를 거쳐 자카르타 방콕 등을 돌며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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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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