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상승 지역 없다

채준 기자 / 입력 : 2022.08.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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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관망으로 거래절벽이 길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약세가 5주 연속 이어졌다.

여기에 입주 여파 등으로 외곽지역부터 매물이 쌓이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지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은 25개 지역구 중 14곳이 하락, 11곳이 보합을 기록했고 상승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1기 신도시도 지난주 보합(0.00%)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대를 모았던 윤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이 발표됐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안전진단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제외됐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 2024년으로 미뤄지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한동안 약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3% 내렸다. 신도시는 0.02%, 경기ㆍ인천이 0.03% 떨어져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1%p씩 확대됐다.

전세시장은 갱신권 사용과 월세전환, 휴가철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이 0.02%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0.03%, 경기ㆍ인천이 0.04% 하락했다.


서울은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많은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13%) ▼강동(-0.09%) ▼송파(-0.05%) ▼성북(-0.04%) ▼광진(-0.03%)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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