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결승타+양의지 만루포' 후반기 승률 1위 NC, 5위 KIA 4경기 차 추격 [★광주]

광주=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8.18 22:54 / 조회 :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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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영수.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승률 1위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NC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NC는 45승 3무 54패로 5위 KIA(51승 1무 52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기를 9위로 마무리했던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승 1무 5패로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 중이었다.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KIA와 남은 경기 승패가 중요하다. 오늘을 포함해 5경기를 남겨뒀는데 최대한 승차를 줄여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그 각오가 나타난 경기였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버텨냈다. KIA의 양현종 역시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5실점으로 에이스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 뒤로는 양 팀 불펜 11명(NC 5명, KIA 6명)을 쏟아 붓는 모두 총력전이었다. NC는 원종현(⅓이닝)-임정호(1이닝)-김시훈(1⅓)-김영규(1⅓이닝), KIA는 김정빈(0이닝)-박준표(1이닝)-이준영(1이닝)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6타수 2안타 5타점, 박건우가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주원과 노진혁이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승부처는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윤중현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 11회초였다.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의 우익수 쪽 안타를 시작으로 노진혁의 중전 안타,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어 올라온 유승철은 도태훈을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잡고 박민우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만루 찬스에서 NC는 천재환 대신 오영수를 대타로 내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영수의 시즌 기록은 47경기 타율 0.195.

하지만 오늘만큼은 1할 타자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오영수는 유승철과 풀카운트까지 승부 끝에 6구째 시속 149km 직구를 통타해 2루 베이스 옆을 스치는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유승철은 박건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나서야 고영창으로 교체돼 물러났다.

다시 맞이한 2사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쐐기를 박았다.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양현종의 초구를 노려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던 양의지는 또 한 번 초구(시속 131km 투심)를 공략해 비거리 125m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뒤이어 닉 마티니가 우중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KIA의 위기는 계속됐다. 박준영과 노진혁이 연속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김주원이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14점째를 뽑아냈다.

11회초에만 9점을 뽑아낸 NC를 상대로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정용, 이창진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김호령,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2홈런으로 타격감이 좋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뒤이어 김선빈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황대인, 박동원이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규성의 타구가 좌측 외야를 넘지 못하면서 NC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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