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또 마약 혐의..구치소 수감→자필 사과문 공개 "멍청한 선택"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8.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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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윤병호 /사진제공=어베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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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사과문 /사진=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공식 SNS
래퍼 윤병호(불리다바스타드)가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윤병호 소속사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 공식 SNS 계정에는 지난 6일 "안녕하세요. 불리다바스타드 지인입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불리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받아서 올려드립니다. 여러모로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란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이 게재됐다.


그는 직접 인천구치소에 있다고 밝히며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거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내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대지 말아 달라"라며 "앞으로도 저의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면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윤병호는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죗값 치루고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체포했으며 집에서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다.

그는 지난 2020년에도 직접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말하며 "엠넷 '고등래퍼' 출연 이후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가 너무 혼란스러웠다.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며 주변사람들과 가족에게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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