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0R] ‘아스나위 결승골’ 안산, 전남에 3-0 완승… 8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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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다시금 승전고를 울리며 8위로 도약했다.

안산은 31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안산(승점 26)은 서울이랜드(승점 24)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1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전반 내내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던 안산이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후반 13분 아스나위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티아고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건영, 2선에 티아고, 송진규, 두아르테가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와세 고와 이상민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이준희, 김영남, 신일수, 아스나위가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원정팀 전남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이중민, 박인혁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태현, 장성재, 전승민, 김현욱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여승원, 장순혁, 고태원, 김수범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전반 초반은 전남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6분 이중민의 헤더는 골대 옆으로 비껴갔다. 전반 13분 박인혁이 이마에 맞춘 볼은 이승빈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18분 장성재가 붙인 프리킥을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안산은 두아르테, 티아고를 활용한 빠른 역습을 노렸다. 박스 진입까지는 이뤄졌으나 이후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산은 전반 29분 이건영을 빼고 최건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남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38분 김태현이 박스 깊숙한 곳에서 내준 볼을 박인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안산은 직후 신일수 대신 장유섭을 넣었다.

웅크려있던 안산은 전반 43분 첫 슈팅을 기록했다. 티아고가 감각적으로 패스한 볼을 송진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남이 변화를 줬다. 여승원을 빼고 플라나를 집어넣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안산은 후반 5분 티아고가 홀로 볼을 몰고 박스로 진입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남은 1분 뒤 이중민이 아크 부근에서 쭉 밀어 찬 슈팅이 골대를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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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에 역습이 이어졌다. 웃은 팀은 안산이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아스나위가 빠르게 볼을 몰고 올라가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아스나위는 흐른 볼을 재차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안산이 분위기를 탔다. 후반 16분 이상민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위로 살짝 떴다. 추가골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안산은 후반 22분 티아고가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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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쥔 안산은 후반 26분 티아고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박스 바깥에서 두아르테가 찌른 패스를 티아고가 침착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안산은 후반 41분 김경준, 안성민, 김경수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남은 종료 전까지 추격을 위해 몰아붙였으나 득점과 연이 없었다. 결국 안산이 7월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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