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라 완전체 컴백" 니콜, 8년만 당찬 에너지 들고 돌아왔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7.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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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콜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진행된 새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인기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Nicole)이 8년 만의 국내 솔로 컴백과 함께 올해 안으로 카라 완전체로 컴백할 계획임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콜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솔로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니콜은 오는 27일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YOU.F.O'(유에프오)를 발매한다.


'YOU.F.O'는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우주에 비유한 곡. 'U.F.O'와 'You will find our galaxy'의 이중적인 의미를 리듬감 있고 그루비한 멜로디 위에 풀어냈다.

먼저 니콜은 "이전부터 컴백을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팬들을 마주하고 싶었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꽉찬, 준비되 컨디션으로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유에프오'라는 세글자가 익숙한 단어여서 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가사에 녹이고 싶어서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니콜은 "국내 컴백을 할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지만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옆에서 주변 분들이 확실히 이끌어줘서 힘이 됐고 안정감도 됐다. 더욱 자신감 있게 컴백을 할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순간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니콜은 "'유에프오'는 새로운 설렘을 우주에 비유했고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댄스 곡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에프오'로 미확인된 설렘의 감정을 갖고 새롭게 맞이할 때의 신나는 느낌이나 사랑, 일, 새로운 곳을 향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니콜은 "거의 10년 만에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긴장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라며 "군무를 열심히 하고 카메라를 찾는 것도 걱정했다. 가사도 스스로 까먹을 정도여서 신곡 준비한 지도 오래되긴 했구나 라는 생각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촬영은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러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니콜은 오랜 공백 이후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쉬면서 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우울감을 왜 느끼는지도 알았다"라며 "여유 있는 시간들도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여행을 다녀보니 다른 시야도 보이고 풍경도 보고 숨쉬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는 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니콜은 이어 카라에 대한 여러 질문도 받았다. 니콜은 "카라 멤버들에게도 신곡을 들려줬는데 멤버들이 노래도 좋고 예쁘게 나왔다고 칭찬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와줘서 힘이 됐다"라며 "예전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감독님처럼 마치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니콜은 "카라 멤버들과도 컴백 기획을 해왔고 꾸준히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올해 15주년이어서 한국 팬들도 만나고 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상당히 구체화됐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니콜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저만의 건강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통해 설레는 기대감을 전하고 싶다"라며 "8년이라고 한다면 세대도 바뀌고 내 자신을 어떻게 녹일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됐는데 이번 준비를 하면서 익숙함과 새로움을 잘 맞췄다는 반응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니콜은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니콜이라는 가수가 돌아왔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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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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