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미니언즈2'-'아이를 위한 아이' [강추비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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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뜨거워지는 여름, 극장가의 '대작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범죄도시2'가 엔데믹 전환 이후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 마블 '토르'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인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 큰 스크린에서 '볼 만한' 영화가 쏟아지면서 6~7월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이어 천만 관객을 노리는 영화 네 편이 한 주 간격으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가운데, 그 시작은 '외계+인'이다. '외계+인'은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사극과 SF를 접목한 오락 영화다. '도둑들'(1298만 명), '암살'(1270만 명)으로 '쌍천만' 흥행 신화를 일군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이 여름대전(大戰)의 포문을 여는 가운데,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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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 사진=영화 스틸컷
'외계+인' 1부, 7월 20일 개봉, 감독 최동훈, 러닝타임 142분, 12세 관람가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외계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 도술의 세계와 SF적인 세계가 만났을 때의 이질적인 결합이 주는 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최동훈 감독은 5년 전부터 '외계+인'의 이야기를 구상해 고려와 현대 그리고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이질적 소재를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탁월한 이야기로 그려냈다. 특히,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을 통해 첫 시리즈물 연출에 도전해 1부와 2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이 활약하는 고려 말과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가 수감된 현대. 서로 다른 두 시간대에 존재하는 이들이 각자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과정은 최동훈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만나 경쾌한 웃음과 재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는 최동훈 감독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시너지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김나연 기자

강추☞세계관, 액션, 연기. 삼박자 제대로! 직접 봐야 안다.


비추☞2023년에나 볼 수 있는 '외계+인' 2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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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 / 사진=영화 스틸컷
'미니언즈2', 7월 20일 개봉, 감독 카일 발다, 러닝타임 87분, 전체 관람가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전 세계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 1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메가 히트작 '미니언즈'의 7년 만의 속편이다. 태초부터 시작된 악당 사랑과 함께 2등신의 치명적 비율과 시선을 사로잡는 샛노란 색의 피부, 혼을 쏙 빼놓는 정체불명의 독창적 언어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미니언 캐릭터들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물해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한층 유쾌하고 강력해진 웃음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더욱 확장된 미니언즈 MCU(미니언즈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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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아이 / 사진=영화 스틸컷
'아이를 위한 아이', 7월 21일 개봉, 감독 이승환, 러닝타임 96분, 12세 관람가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현우석 분) 앞에 15년 만에 아버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올해의 문제적 성장 영화. 2014년 극장가 화제를 모은 독립영화 김태용 감독, 최우식 주연의 '거인'의 연출팀을 거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서스펜스라는 극찬을 받은 '좋은 사람'의 조감독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실력파 이승환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보육원으로 15년 만에 친아버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한 소년이 성인이 되어가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 그리고 보호종료 아동, 입양, 청년세대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내재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여름 극장가를 빛낼 예정이다. 충무로 기대주 현우석이 주연으로 나섰고, 정웅인이 15년 만에 나타난 도윤의 아버지 '승원'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김미화 기자

강추☞ 서로를 만나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전하는 잔잔한 감동

비추☞ 아이를 위한 어른의 이기적인 선택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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