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이번 콘서트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음악 안 할 것"

마포=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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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대표 록밴드 '송골매'의 기타리스트 배철수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진행된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 사람이 38년 만에 함께 하는 무대이자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공연인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은 9월 11, 12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2022.07.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철수가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 음악활동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송골매는 오는 9월 11~12일 올림픽공원 KSPO돔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배철수와 구창모를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자 긴 휴식기에 들어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약 40년만에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배철수와 구창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송골매의 역대급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배철수는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이라는 언급을 했다. 이에 구창모는 "배철수가 먼저 라스트 앨범과 라스트 투어라는 말을 했다. 왜 마지막이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송골매의 추억을 가지고 앨범과 투어를 내고 음악을 그만하겠다'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안될걸'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마지막은 아니다"고 전했다.


배철수는 "세상 모든 일은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위험하긴 하지만 저는 이번 투어를 하고 미국 공연을 마치면 더 이상은 음악은 안 하려고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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