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시母, 남편 애 맞냐 의심→험담"..고부갈등 심각[고딩엄빠2][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7.06 09:47 / 조회 :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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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고딩엄빠2'
'고딩엄빠' 이혜리X김윤배 부부가 얽히고설킨 고부갈등의 실타래를 제작진과 함께 풀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5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갖게 된 '세 아이 맘' 이혜리와 남편 김윤배가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해, 만남부터 결혼에 이른 풀 스토리와, 고부갈등으로 고민하는 속내를 털어놓아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3%(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으며 방송 후 이혜리 김윤배의 이름과 관련 영상 등이 포털사이트와 SNS를 장악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이혜리는 "'고딩엄빠' 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먼저 제작진에게 연락을 한 뒤,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만, 시댁 문제가 크다 보니.."라고 고부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혜리는 "(시어머니가) '첫째 아이가 남편의 자식이 맞냐?'라고 의심하셨고, 첫째 가온이가 태어난 뒤에도 (시어머니가) 앞에선 예뻐하셨지만, 뒤에선 험담을 하셨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혜리와 김윤배 부부의 첫 만남을 재구성한 재연 드라마가 펼쳐졌다. 고등학생 신분일 때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혜리는 전 남친의 친구였던 김윤배와 연락이 닿아 새롭게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이혜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양가 집안의 허락을 구했지만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심지어 김윤배의 어머니는 이혜리와 김윤배를 향해, "윤배 아이인 건 확실하냐?"는 '선 넘는'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이혜리는 친정아버지의 반대에도 김윤배의 집에서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했으며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딸이 안쓰러운 친정아버지는 급기야 김윤배의 부모님에게 무릎까지 꿇으면서 딸을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했다. 재연 드라마를 지켜보던 이혜리는 당시 생각에 울컥했는지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곧이어, 다둥이 맘 이혜리 가족의 시끌벅적한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가족이 생길 때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혜리네 가족은 다섯명 모두 단체티를 입고 셋째 딸의 50일을 기념하는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촬영이 끝난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이혜리는 시어머니에게 가족사진을 보내 보라는 남편의 말에 표정이 굳은 채 "내가 보내면 어머님이 답장을 안 하시잖아"라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감정이 격해진 김윤배는 아내와 다퉜고 세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눈치를 봤다. 이를 지켜본 박재연 심리 상담가는 "부부싸움에서 언성과 욕설이 오가는 상황은 아이들에겐 공포다. 뇌가 굳어버리고 창의성이 저하된다. 또한, 부부 서로가 비난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정서 조절도 어렵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했다면 반드시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혜리, 김윤배 부부는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을 보여줬다. 남편의 월급으로 다섯 식구가 지내기 버거운 상황이라 김윤배는 밤 늦게 대리운전 알바를 뛰기도 했다. 여러 손님들의 무례한 행동도 감내하며 꿋꿋이 일을 하는 김윤배의 모습에 이혜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며칠 뒤 김윤배는 아내에게, "오늘 엄마랑 저녁 같이 먹을까?"라며 화해를 시도했다. 시어머니와 오랜 기간 서먹하게 지내온 이혜리는 "말이 안 되는 소릴 자꾸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다, 이내 시어머니를 위한 닭볶음탕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미 다른 일로 외출 중이어서 깜짝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혜리는 "어머님 때문에 차린건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윤배는 "닭볶음탕 정말 맛있다. 오늘 장 보느라 힘들었겠다"며 아내를 다독였다.

잠시 후, 이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님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었다. 한 번 얘기해서 풀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어머님이 안 오셔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시어머니가 고쳐 달라고 하는 게 있으면 고칠 수 있는지"라고 물었고, 이혜리는 "노력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쳐야죠"라며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혜리 가족의 일상을 모두 살펴본 MC 박미선은 스튜디오에서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한 번 해보면 어떻겠냐?"며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다. 마침 시어머니는 전화를 받았고, 이에 이혜리는 "어머님, 우리 친구처럼 같이 놀러 다녀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죄송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혜리의 시어머니도 "다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다. 너희가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하하는 "전화하길 잘했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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