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패 1무라니' 안경에이스가 어쩌다, 8G 연속 무승→그런데 팀도 졌다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07.06 10:34 /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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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이 5일 인천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27)이 한 달째 승리를 못 챙겼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뼈아프다. 그런데 박세웅이 등판하는 날 팀도 지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박세웅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 2실점)부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였다.

지난해 4년 만에 10승 시즌을 만든 박세웅은 올 시즌 초반 더욱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5월 10일 사직 NC전(8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종료 후에는 평균자책점이 1.21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5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7실점을 기록한 후 하향세로 접어들더니 6월에는 아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개인 5연패 중이고 시즌 5승에서 멈춘 채 평균자책점은 3.54까지 치솟았다.

6월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승리를 놓친 경기가 2번이나 된다. 특히 6월 마지막 경기인 23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대투수' 양현종(34)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지만 8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결국 박세웅의 승리도 물거품이 됐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다.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박세웅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온다.

이날 SSG를 상대로 출발이 좋았다. 팀의 선취점으로 1-0으로 앞선 1회말 추신수를 내야 땅볼로 잡고 최지훈과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에서 박성한에게 2루타를 맞고 전의산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막아냈다.

하지만 3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에서 최지훈에게 안타 허용에 이어 도루까지 내줬다. 최정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으나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4회에는 병살타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감을 찾은 박세웅은 5회에도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전준우의 역전 홈런으로 팀이 3-2로 뒤집은 6회말 아쉽게도 박세웅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사에서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박성한이 1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1루수 정훈이 잡고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박세웅에게 토스했으나 박성한의 발이 더 빨랐다.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그러자 박세웅이 흔들렸다. 전의산에게도 내야 안타를 내줬다. 2사 1, 2루에서 하재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3이 됐다.

박세웅은 7회 구승민에게 바통을 넘기고 교체됐다. 결국 이날도 박세웅의 승리는 볼 수 없었다.

팀은 9회말 추신수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5월 15일부터 시작되고 있는 박세웅 등판 시 팀 패배 공식은 또 이어지고 말았다. 5일 경기를 포함해 팀은 7패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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