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악조건 이겨내야 대전 원정 승리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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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악조건을 이겨내고 승리에 도전한다.

안산은 5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이 다시금 연패에 빠졌다. 그사이 부산아이파크가 치고 올라왔고, 안산은 또다시 최하위에 자리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그러나 다음 상대는 대전이다. 쉽지 않은 한 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산은 악조건을 이겨내야 승전고를 울릴 수 있다.

외국인 선수 5명을 이제 막 한꺼번에 투입할 수 있던 안산이지만, 얼마 가지 않았다. 공격 핵심 까뇨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원에서 중역을 맡는 이상민 역시 옆구리를 다쳤다. 둘 다 2주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안산 처지에서는 비보다.

이들의 빈자리는 지난 FC안양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했고, 총 4골을 내줬다. 올 시즌 첫 4실점이었다. 최근 안산이 선보인 화끈한 공격력도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두아르테, 티아고 등이 분전했으나 여느 때보다 파괴력은 떨어졌다.


대전전에서도 스쿼드 공백을 안고 싸워야 한다. 이상민과 까뇨뚜가 결장하는데, 이들의 적절한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다행히 안양전 원톱으로 나선 김경준이 풀타임 활약하며 골을 넣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체력 문제도 악조건 중 하나다. 안산은 무더운 날씨 속 3일 만에 대전전을 치른다. 이후 4일 뒤 부천FC 1995와 만난다.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이 시기에 전력 손실이 있어 더 부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필 대전이라는 어려운 상대를 마주했다. 대전은 특히 안방에서 극강의 면모를 뽐낸다. 지난해부터 홈 19경기 무패(12승 7무)를 질주 중이다.

물론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5경기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졌다. 대전은 이 기간 매 경기 실점하며 헐거운 수비를 보였다. 안산 처지에서는 빠른 발을 지닌 최건주, 티아고 등을 활용해 대전의 넓은 뒷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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