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쿨 밀어내기 어렵다... '960억 신입생'도 일단 백업 예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7.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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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 멤버는 누가 될까. 올 여름 폭풍영입을 이뤄냈지만, 손흥민(30),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 자리는 탄탄해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3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무섭게 전력을 보강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한 뒤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리기 위해 수많은 선수를 데려왔다.

이미 베테랑 풀백 이반 페리시치(33)를 시작으로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25) 등을 영입한 상황이다. 여기에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27·바르셀로나), 제드 스펜스(22·미들스브러) 영입도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가 예상한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팀 캡틴 위고 요리스(36)는 변함없이 팀 골문을 지키고, 크리스티안 로메로(24), 에릭 다이어(28), 클레망 랑글레(27)가 스리백에 선다.


미드필더진에는 대부분 이름이 바뀌었다. 스펜스가 오른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는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25)였다.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는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다. 예상대로 왼쪽 윙백은 페리시치였다.

눈에 띄는 것은 공격진에 변함이 없다는 것. 스리톱에 쿨루셉스키, 케인,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일 토트넘은 '에버턴 에이스'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이적료도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단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럴 것이 지난 시즌 토트넘의 스리톱은 강력했다. 손흥민이 23골로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케인도 리그 37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쿨루셉스키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음에도 리그 18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매체 역시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지난 3년간 토트넘을 떠받쳤다"고 치켜세웠다.

히샬리송은 이제 팀에 합류한 만큼 차근차근 출전시간을 늘려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리그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으로 활약하며 에버턴은 강등권에서 구해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 케인과 호흡을 맞출 수 있고, 이 둘이 빠졌을 때도 대체할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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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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