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25개 구 중 11곳에서 '하락'

채준 기자 / 입력 : 2022.07.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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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 침체가 길어지면서 가격 하락 지역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서울에서는 가격 하락 지역이 직전 11개 구로 늘어났다. 다만 강남, 용산, 영등포 등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2기 신도시의 내림세가 6월 내내 이어졌고, 인천, 수원 등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수도권 전세시장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포함한 6.21대책 발표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휴가철 비수기를 앞두고 있어, 입주단지 주변 지역이나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은 0.03%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3% 내렸고, 경기ㆍ인천은 0.05% 하락하면서 두 지역 모두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전세시장은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되는 가운데 매물이 누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울이 0.02% 내렸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떨어지면서 수도권 전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영등포(0.03%) △용산(0.03%) △강남(0.02%) △강북(0.01%) △종로(0.01%) 등이 대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 및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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