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만큼은 '월드클래스'... 레알 6년 동행 끝, 아스날 '러브콜'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29 18:04
  • 글자크기조절
image
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 /AFPBBNews=뉴스1
마르코 아센시오(26)와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이 6년 만에 끝난다.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결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입에 실패했던 아스날이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콰트로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와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아센시오는 남은 1년 계약을 채우고 자유 계약을 통해 팀을 떠날 수도 있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되면 그는 지난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입성 이후 6년 만에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마요르카와 에스파뇰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6시즌 동안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만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13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력 쌓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10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10억원)에서 4000만 유로(약 546억원)를 책정한 가운데 아스날과 AC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협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아스날은 지난해에도 아센시오 영입을 추진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거절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번 여름 다시 한번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게 됐다.

특히 그동안 영입을 추진하던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의 행선지가 첼시로 유력해지면서 아센시오를 향한 아스날의 러브콜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양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스날 입장에서도 활용가치가 크다는 분석이 더해졌다.


영국 더부트룸은 "하피냐보다는 이적료가 더 저렴한 데다, '월드클래스' 커리어를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아스날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스날이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image
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아센시오. /AFPBBNews=뉴스1
기자 프로필
김명석 | clear@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