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없는 법정물..'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인생캐 만났다![종합]

건대입구=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6.29 17:16 / 조회 : 856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태오, 유인식 감독, 박은빈, 강기영이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06.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 박은빈이 또 한번 흥행 타자로 섰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는 다소 어려웠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ENA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석) 1회 시사 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유인식 PD는 "알찬 선물상자를 만드는 심정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라며 "우영우란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활약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로 찾아가고 내용도 다채롭고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이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 PD는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보는 걸 질문한다. 이래서 등장하는 인물 모두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이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던진 질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게 새롭게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린 다 알고 보면 조금씩 이상하고 그만큼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을 맡았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역으로, 변호사가 돼 사건을 해결한다. 그는 "이 작품을 결정하기 까지 유인식 감독님과 문지원 작가님의 신뢰가 두터웠다. 겁나는 부분임에도 용기 낼 수 있게 참여하게 됐다"라며 "배우 인생에 두 사람을 만난 거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느꼈다. 내가 영우를 사랑스럽게 느끼는 만큼, 보는 사람도 영우를 사랑스러워해줬으면 좋겠고 영우라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세상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image
배우 박은빈, 강태오가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06.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강태오는 "내가 많은 작품을 하는 건 아니지만 사실 겁이 많이 났다. 보통 법정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있지 않나. 무섭고 우중충하고 사건에 휘말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읽으니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 거 같았다. 나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강기영은 "기존 역할들이 재밌고 유쾌한 캐릭터 위주로 했었는데 큰 실험적인 행동이었을 수도 있다. 나에게 착하고 멋진 캐릭터 줘서 너무 감사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오는 건 '고래'다. 우영우는 고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갖는다. 이에 유 PD는 "처음에 '우영우' 초고를 접했을 때 느껴진 결이 좋았다. 그땐 고래가 없었지만 그 중 하나가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영우의 판타지가 스며들어갈 여지가 많다고 생각했다. 시각화할 수 없을까 하다가 고래를 선택하게 됐다. 보면 볼 수록 신비하고 좋은 동물이더라. 애정을 듬뿍 담아서 고래에 대한 사랑이 드러난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법정 드라마는 처절한 복수나 끔찍한 살인사건 등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이 많은데 그런게 없어서 호기심이 느껴졌다. 우린 사소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일상적인 사건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맡게 되면 새로운 긴장감이 생긴다. 나중엔 '이번엔 어떤 독특한 발상으로 이걸 해결할까'란 긴장감이 있다. 이게 드라마의 매력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image
배우 박은빈, 강태오가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06.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등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이 컸다. 유 PD는 "박은빈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전작이 힘들어서 내심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 만났는데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을 때 안 놀란 척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했지만, 우영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서 모든 그림이 달려있었다. 그래도 '박은빈이니까 잘하겠지'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유 PD는 강태오와 강기영도 극찬하기도 했다.

유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기획을 보고 연출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작가님이 전작 '증인'에 보면 지우가 '변호사는 되지 못할거야. 자폐가 있으니까. 하지만 증인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하더라. 이 드라마는 변호사가 된 후 얘기"라며 "(시즌제와 관련) 공들여 만든 우영우 월드가 계속 뻗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만들면서 하게 된다. 시즌제가 성사가 되기 위해선 여러 가지가 잘 맞아야 하더라. 내 마음이나 배우들은 우영우 월드를 지키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image
강태오, 유인식 감독, 박은빈, 강기영이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06.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은빈은 "사실 이 캐릭터를 하고 이런 작품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내 인생에 있어서 큰 의의가 생기지 않았나란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거의 막바지 촬영을 앞둔 입장으로서 끝까지 내 개인적인 감성으론 여느 드라마와 다른 구성이 있다. 재기 넘치는 글이 있어서 함께하는 게 영광스럽다. 흥행 여부는 처음으로 이 드라마를 들어갈 때 감독님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주겠다'라고 하더라. 보통 나 혼자 연기하는데 이번 작품은 혼자 하기 어렵더라. 서로 의지를 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강기영 또한 "장르물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힐링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니 사랑스러워보이더라. 일상의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