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자폐 연기, 잘못된 인식 심을까 걱정..진심 더했다"

건대입구=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6.29 16:15 / 조회 :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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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2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ENA 2022.06.2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ENA 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은빈은 "이 작품을 결정하기까지 유인식 감독님과 문지원 작가님의 신뢰가 두터웠다. 겁나는 부분임에도 용기 낼 수 있게 참여하게 됐다. 배우 인생에 두 사람을 만난 거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느꼈다"라며 "내가 영우를 사랑스럽게 느끼는 만큼, 보는 사람도 영우를 사랑스러워해줬으면 좋겠고 영우라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세상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 역에 대해 "배우로서 역할을 보는 건 텍스트로 된 대본이다. 처음으로 글을 읽는데 어떻게 연기하면 되겠다는 게 감이 잡히지 않았다. 내가 섣불리 먼저 선입견을 갖고 해야 하는 대본도 아니었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연기를 한다'란 마음도 괜찮을까 싶었다. 연기를 한다는 것보다도 영우의 진심을 내가 제일 먼저 알아주고 박은빈의 진심을 더해서 보는 분들로 하여금 마음을 느껴줬으면 하는 게 기본 바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 내가 가장 먼저 했던 건 미디어 매체를 통해 구현된 적이 있는 걸 모방하고 싶지 않았다.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를 은연 중에 기억하고 잘못된 접근을 하게 될까봐, 내가 연기하면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신중을 기해야 했던 작업이었다"라며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치열하게 심사숙고한 부분들이 대본에 있었다. 최대한 구체화하려고 노력했다. 또 자폐 스펙트럼 전문 자문 교수님도 대본을 보셨다. 적정선을 찾아서 합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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