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AI 야구 아카데미' 원주혁신도시에 생긴다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2.06.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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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전 감독.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야구 레전드 김응용(81) 전 감독의 이름을 딴 'AI 야구 아카데미'가 설립된다.

뿌리깊은나무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원)은 강원 원주혁신도시 반곡동 일원에 추진 중인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에 AI 스포츠 아카데미의 건립을 위해 김응용 감독, 김병철 감독, 노갑택 감독 등 국내 레전드 지도자들과 함께 야구, 농구, 테니스 등 각 종목의 AI 스포츠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I 스포츠 아카데미는 실내·외 공간을 갖춘 사계절 다목적 시설로,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코칭, 지원뿐 아니라 게임 요소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수부터 취미반까지 흥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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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야구장 컨셉트. /사진=뿌리깊은나무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i' 내 '김응용의 AI 야구 아카데미' 설립을 진행하는 김응용 감독은 한국 야구의 전설이자 산증인으로 지금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이번 AI 야구 아카데미의 설립으로 지역 유소년 야구 교실의 활성화와 우수한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야구 저변이 부족한 강원도에 이러한 휼륭한 시설이 들어서게 돼 야구인으로서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뿌리깊은나무들 관계자는 "또한 각각 AI 농구 및 테니스 아카데미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병철 감독과 노갑택 감독은 농구, 테니스 종목의 레전드로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유소년 및 동호인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여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는 연면적 7만 7163.07㎡에 총 사업비 약 1800억원이 투입돼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설 복합문화상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뿌리깊은나무들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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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씨티 조감도. /사진=뿌리깊은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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