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유지태 "교수 역할..부담도 있었지만 호감을 주고 싶었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6.27 11:11배우 유지태가 '종이의 집' 교수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유지태는 27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유지태는 '종이의 집'에서 조폐국 강도를 기획하고 판을 짠 교수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종이의 집'은 공개 이후 전세계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지태는 작품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저희 소속사에서 제작한 작품인데 제가 교수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라며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는 교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호감을 주면서 멜로적인 부분도 잘 소화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원작의 여러 시즌을 압축시키다 보니 작품의 서사적 설명이 줄어들었다. 저의 대사나 행동을 통해 숨겨진 늬앙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설명적인 대사를 잘 해야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 설명대사가 많은 애니메이션을 모두 섭렵해서 그 안의 대사를 따라 읽었다. 1년 동안 촬영하며 애니메이션은 거의 다 보면서 따라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사를 따라 읽기도 했다. 일본어 대사를 한국어로 따라 읽는 연습을 했던 거다. 1년 동안 촬영하면서 넷플릭스에 있는 애니메이션을 다 따라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전했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찍을 때 다양한 샷으로 찍으니 예상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감독님이 장르물에 특화됐다.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예상이 됐었는데 그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그러나 빠른 전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리기 위해서 지루함 없이, 빠른 전개가 적합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교수 역할이 부담스럽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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