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닝 제외 강수' 공격만 생각했는데...전반 5분에 2실점 '총체적 난국'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6.25 20:44 / 조회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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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삼성이 수원더비에서 싱겁게 무너졌다. 5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잃었다.

수원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수원FC에 0-3으로 패했다. 숨이 차기도 전인 전반 1분과 5분 각각 무릴로, 장혁진에게 실점한 수원삼성은 전반 27분 이승우에게도 골을 허용하며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리그 3연패이자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이병근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이병근 감독은 최근 FC서울에 0-1, 전북현대에 1-2로 지는 모습을 보며 공격 문제를 가장 큰 패배 원인으로 짚은 듯했다. 항상 공격진에서 골이 터지길 바랐던 이병근 감독이었고 이날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수원더비를 원정으로 치르지만 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승리를 조준한 이병근 감독은 공격만 해결된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고민 끝에 전진우, 오현규, 류승우의 스리톱을 가동하며 내심 막혔던 득점 혈이 풀리기 바랐다.

그런데 공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너무 일찍 골을 허용하면서 계획한 경기를 풀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허용하더니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5분 재차 실점했다. 인플레이와 세트피스 상황 모두 수비 집중력을 잃으면서 골을 허용했다.

수원삼성은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벌어진 격차를 좁혀야 했다. 그런데 수원삼성의 고민한 공격진은 조용했다.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던 수원삼성은 전반 교체로 들어온 이승우에게 뒷공간이 허물어지면서 세 번째 골을 허용, 그대로 무너졌다.

전반에 해법을 찾지 못한 수원삼성은 후반 들어 10분도 안 돼 교체 5장을 모두 활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제서야 수원삼성의 고민인 마무리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들어 강한 공세를 펴긴 했지만 수원삼성은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전반의 허술한 수비, 후반은 공격할 수밖에 없는 흐름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빈공으로 많은 고민을 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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