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00회까지 벗겨야죠"..'큰별쌤' 최태성이 이끄는 '벌거벗은 한국사' [★FULL인터뷰]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 최태성 강사, 조나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6.26 10:00 / 조회 : 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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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STORY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연출 김형오·전민호·김기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방송 6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 1.3%)을 경신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Olive)에서 채널명을 변경해 새롭게 문을 연 tvN STORY가 시청률 1%를 넘어선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벌거벗은 한국사'는 '큰별쌤'이라 불리는 한국사 최태성 강사가 선보이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성균관, 무신정변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보다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심에는 역사 안내자 '큰별쌤' 최태성과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강의의 재미를 더해주는 '탑승객' 장예원, 김동현, 조나단이 있었다. 최근 최태성 강사와 조나단은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작과 동시에 '벌거벗은 한국사' 반응이 좋은데, 직접 느낀 소감은?

▶(최태성 강사)깜짝 놀랐습니다. 채널에서 가장 인기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듣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꿈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응원에 힘 받아 최소 500회는 찍어 보자. 이 정도의 응원이라면 한국사 전체를 한번 벗겨볼 수 있겠다는 설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나단)너무 감사헤요. 금상첨화라는 말이 떠올라요. 저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녹화에 참여하고 있어요. 모르는 상태에서 앉아서 듣기 때문에 TV에서 볼 때와 기분이 똑같죠. 정확한 설명과 디테일한 내용 자료를 보며 놀라고 선생님의 강의 내용에 또 한번 놀라요. 시청자분들 역시 좋아해 주시니 좋음이 배가돼 금상첨화라는 말이 절로 떠올라요. 시청자분들과 통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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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인기 비결은?

▶(최태성 강사)재미진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뒷담화 솔직히 재밌잖아요. 역사가 그 뒷담화 아닐까 생각해요. 역사 속 누군가를 모셔 놓고 이 분이 '이랬네, 저랬네' 이야기하는 뒷담화. 이 표현을 고급스럽게 바꾸면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 역사 속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나고 이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스토리로 접근하니 재미있는 것 같아요.

스토리를 드라마틱하게 만드는 편집의 힘도 큽니다. 대한민국 최강의 강연 편집 장인들이 함께 해 더욱 완성도 높은 '벌거벗은 한국사'가 탄생한 것 같아요. '벌거벗은 한국사' 스태프는 제가 존경합니다.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의 편집이 보이거든요. 이런 프로에 제가 함께 한다는 건 영광이라 생각하고, 시청자분들은 행운입니다.

▶(조나단)녹화장 분위기가 학창시절 반 분위기와 비슷해요. 잘하는 친구와 중간 친구, 또 '한국사알못' 친구가 셋이 모여 각자의 역할을 하죠. 예원 누나는 늘 솔선수범해 복습을 하는데, 늘 자극제가 돼요. 예원 누나가 하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또 동현이 형은 촬영할수록 점차 문제도 잘 풀고 지식이 쌓이는 모습을 보니 또 자극이 됩니다. 시청자들도 함께 자극을 함께 받고 계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알지 못한 디테일들을 잘 다뤄 주는 것이 남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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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STORY
-타 역사 관련 프로그램이나 콘텐츠와의 차별점은?

▶(최태성 강사)의미를 찾아 깊이만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해를 위해 재미만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깊이와 재미의 밸런스가 잘 이뤄지죠. 재미있게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깊게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조나단)학창시절에는 시험에 포커스가 맞춰져 암기 위주의 역사를 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민영환 자결에 대해서 교과서에는 짧게 나와있어 배경에 대해서까지 알 길이 없었어요.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가 한 통의 수박 같다면, '벌거벗은 한국사'에서는 자세한 시대 배경까지 알려주시니 수박을 깨고 수박씨까지 발라 먹는 느낌이 들어요.

-'벌거벗은 한국사' 제자들과의 케미가 좋다고 들었다.

▶(최태성 강사)첫 회부터 케미가 좋았아요.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 모두가 역사를 좋아하고 진정으로 배움에 대한 의지에 불타 프로그램에 참석했더군요. 녹화 때 세 분의 눈을 보고 있으면 신이 납니다. 잘 들어주고, 이야기에 빠져들고 맞장구를 쳐주니 신이 난 이야기꾼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촬영이 끝났을 때 너무 아쉬워요. 회를 거듭할수록 신명 난 이야기 한 판을 또 풀어놓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생깁니다. '벌거벗은 한국사'는 저에게 시금치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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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STORY
-그 중 조나단의 열의가 대단하다 들었다. '리틀 최태성'을 목표로 한다는데...

▶(최태성 강사)영광입니다. 요즘 정말 핫한 청춘이고,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인데 역사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는 모습은 역사하는 사람에겐 축복과도 같은 존재죠. 근데 조나단은 진짜 역사 많이 알아요. 현장에서 깜짝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제가 그래서 제 교재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선물로 주었습니다. 도전해 보시라고. 합격하면 소식 공유하겠습니다. 조나단 화이팅.

▶(조나단)'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열심히 배우는 학생이자 배운 내용을 결과물로 입증하는 학생이 되고 싶어요.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열심히 들어 올해 꼭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꼭 따고 싶습니다.

- '벌거벗은 한국사'를 추천하고 싶거나 같이 보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조나단)가장 가까운 저의 여동생 파트리샤에게 추천하고 싶고 함께 보면 좋겠습니다. 역사는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유익이 되니까요. 코자크라는 분이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과거에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이 말을 듣고 우리에게 역사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파트리샤에게도 역사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함께 한국사 공부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최태성 강사)우리 시대의 한국사 실록을 '벌거벗은 한국사'에 담아 보고 싶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한국사에 입문할 수 있는 웰메이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구나, 역사가 나의 삶에 이런 자극을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저와 스태프 모두 열심히 장인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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