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시조새' 전수경까지 '옥주현 사태' 비판..하늘 손 사진[스타IN★]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4 07:48 / 조회 : 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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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수경 인스타그램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어지러운 뮤지컬계 싸움에 등판했다.

전수경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참합니다 #뮤지컬배우전수경"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연출 음악감독 박칼린이 공개한 성명문을 공유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뜻을 담아 하늘을 향해 손을 뻗은 사진을 첨부해 게재했다.

전수경은 최근 벌어진 뮤지컬계 싸움에 자정 작용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명단이 발표된 후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올렸고, 뮤지컬 팬들은 옥주현의 입김으로 캐스팅이 이뤄진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성명문을 통해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명문에는 뮤지컬에서 배우, 스태프, 제작사가 해야 할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한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엘리자벳' 캐스팅 유력 후보로 알려졌던 김소현을 비롯해 정선아, 신영숙, 차지연, 신의정, 박혜나, 최재림, 정성화, 조권 등 많은 뮤지컬인들이 1세대 성명문에 동의하는 뜻을 SNS에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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