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옥주현 vs 김호영 '인맥 캐스팅' 논란에 입장 "동참합니다"[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3 07:53 / 조회 : 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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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소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참합니다 #뮤지컬배우김소현 20220622"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1세대 입장문' 내용에 함께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날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연출 음악감독 박칼린은 최근 불거진 '인맥 캐스팅' 논란과 뮤지컬 배우들의 각자 다른 입장, 고소 사건을 보고 '호소의 말씀'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은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라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배우의 역할을 꼬집었다.

스태프의 역할로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에 홀로 선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에 대해선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세 사람은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합니다"라며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습니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말한 현재 뮤지컬계의 논란은 앞서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이 발표된 후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SNS에 올리면서 생겼다. 뮤지컬 팬들은 '옥장판'이란 말이 옥주현의 인맥대로 캐스팅이 이뤄진 것을 뜻하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고, 옥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해 유감"이라고 재반박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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