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질 준비해라" 이유리 vs 정상훈 '마녀는 살아있다' 목숨 건 부부싸움[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6.22 16:11 / 조회 :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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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재, 이민영, 정상훈, 이유리, 류연석, 윤소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시청 준비물은 '돌'이다. '마녀는 살아있다'가 '역대급 걸크러시' 이유리와 '역대급 악역' 정상훈의 피 터지는 부부싸움을 보여준다.

22일 오후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참석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각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가 각자의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 남무영(김영재 분), 김우빈(류연석 분)과 관련한 복수전을 벌인다.

김윤철 감독은 히트작 '품위있는 그녀' 이후 5년 만의 신작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마녀는 살아있다'에 대해 "5년 동안 계속 준비를 했다. 이번에 박파란 작가와 만나서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길 할 수 있게 됐다. 나도 나이가 들다보니 연애 얘기도 재미있지만 우리 작품은 사랑, 돈, 죽음이란 주제도 같이 담고 있다.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얘기였다. 재미도 있지만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유리는 '거짓말의 거짓말' 속 연기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민영은 25년 전 내가 '짝'이란 드라마를 할 때 만났다. 25년 동안 인연이 없다가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윤소이는 '품위있는 그녀' 때 특별 출연을 했다. 너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훈 연기는 내가 사랑한다.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열연을 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김영재는 '케세라세라' 때 미팅을 했는데 이번에 약속을 지켰다. 류연석은 '날아라 개천용' 때 봤는데 딕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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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 윤소이, 이유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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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연석, 정상훈, 김영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유리는 "새로운 비주얼이 나와서 나도 너무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공마리는 불도저다. 스톱이 없고 직진만 한다. 내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걸크러시하다. 고함도 많이 지른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민영은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이어 '마녀는 살아있다'로 TV조선 드라마를 연달아 선보인다. 그는 "전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보다 더 멋진 '마녀는 살아있다'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 더 큰 책임감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녀는 살아있다' 출연 이유를 묻자 이유리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품위있는 그녀'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독님이 연출해서 출연했다. 박파란 작가님의 대본이 너무 재미있다. 대본을 대사 잘 소화만 해도 끝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감독님과 20년 전에 '짝'이란 드라마를 같이한 기억이 좋았다. 대본이 한 번도 끊김 없이 술술 읽였다. 워맨스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는데 블랙 코미디 장르이면서 깊이가 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대본이 너무 좋았고 김윤철 감독님의 팬이었다. 몇 년 전에 감독님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꼼꼼하게 연출하는 모습을 보고 제대로 된 작품을 또 해보고 싶었다"며 "우리 드라마는 블랙 코미디이지만 복합적인 장르를 담고 있다. 블랙 코미디도 처음이었고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 작품의 대본을 12월에 받았는데 11월에 출산했다. 상황상 힘들었지만 20kg를 빼고 왔다"며 웃었다.

정상훈은 "감독님이 작가님과 3년 정도 이 드라마를 준비했다고 하더라. 그게 대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돈, 사랑 때문에 사람이 바뀌어가는 얘기인데, 착한 사람이 누군가로 인해 '마녀'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녀를 잘 만들어야 이 드라마가 잘 되겠다고 생각해서 나는 이 드라마에서 정말 나쁜 놈으로 나온다. 감독님의 '조금 더 (악하게)'란 말을 듣고 했다. 내가 욕을 많이 먹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김영재는 "아주 오래 전에 감독님과 미팅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같이 못했고 이번에 함께 했다. 현장에서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대본에서 캐릭터가 다들 입체적이어서 인물만 따라가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라고 전했다. 류연석은 "나는 처음에 대본을 전달 받고 감독님 이름을 보고 내가 아는 김윤철 감독님이 맞나 싶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고 꿈 같았다. 너무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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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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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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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유리는 '거짓말의 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전작이 슬프고 가슴 아픈 얘기여서 이번에는 통쾌한 걸크러시 역을 맡게 돼서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과격한 신을 찍을수록 가슴아프기도 하다. 감독님이 '다른 준비 하지말고 대본만 외워서 와라'라고 했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말해줘서 놀랐다. 배우는 내가 찾지 못한 디테일을 찾을 때 쾌감이 있다. 걸크러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짐캐리 정상훈의 에너지가 너무 세다. 최대한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려 했다. 걸크러시는 지금이 최고봉이지 않나 싶다. 목소리도 변하더라. 소녀소녀한 공마리가 내 안의 마녀를 깨운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전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도 유부녀 이야기지만 역경을 또 다르게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TV조선에서 연이어 드라마를 하게 돼서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이번에 반전과 스펙트럼이 큰 역할을 맡게 돼서 더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엄마가 된 이후에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엄마가 된 이후에는 다양한 감정이 생긴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사람과 소통하는 관점이 바뀌게 되더라.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이 생기더라. 배우, 스태프들과 작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자는 욕심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자신의 악역 정도에 대해 "김윤철 감독님과 '품위있는 그녀'에서 만난 이후로 또 봐서 좋다. 이유리가 에너지가 진짜 좋다. 너무 세서 내가 캐릭터로 그걸 압도하지 못하면 이유리보다 더 큰 에너지를 보여줘야 했다. 내가 맡은 역은 상상만 하는 걸 하게끔 만드는 동기를 만든다. 보면 돌 던지고 싶은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려 했다. 역대급 악역이다. 대본에서 '미안'이라 말하는데 남편들이 진짜 많이 쓰는 말이지만 상대방을 정말 가슴 아프게 만드는 '미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이에 "시청자 분들은 보실 때 돌을 준비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재 역시 "내가 이번 작품을 하면서 '미안해'란 단어를 제일 많이 썼다. 촬영 전후로 한숨도 정말 많이 쉬었다. 성장통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숨마다 호흡이 다르다"고 전했다. 류연석은 "지금까지 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번엔 반대의 끝에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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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상훈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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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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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연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2022.06.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 감독은 '마녀는 살아있다'만이 보여줄 워맨스로 "세 여자가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공마리에게는 인생에 남편보다 두 여자와 함께 할 때 가장 기분 좋아한다. 실제로도 우리 단톡방에서 언제 만나냐고 말하고, 감독님이 우리 셋이 있으면 귀가 아프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유리, 이민영은 '부모님 전상서' 이후 10년 만에 재회해 더 큰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마녀'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배우가 누군지 묻자 이유리는 "이민영 역할이 가장 세다. 소이와 나는 덤앤더머 수준이고 희수가 마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예고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2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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