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도 인정한 '배은망덕견' 영구.."장기적 반복 훈련必"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6.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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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배은망덕견 영구가 등장, 강형욱 훈련사가 훈련에 나섰다./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에 '배은망덕견' 영구가 등장했다. 강형욱 훈련사도 인정한 고민견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역대급 입질견이 등장했다. '배은망덕견' 영구였다.


이날 고민견으로 등장한 진도 믹스 영구는 외부인을 향한 경계가 심했다. 또 보호자들을 향한 공격성까지 더해 강형욱 훈련사를 비롯해 이경규, 장도연 등 '개훌륭' MC들을 경악케 했다.

영구는 산책 때는 온순했지만, 집으로 돌아온 순간 180도 달라졌다. 보호자들도 통제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또한 영구는 현관문에 누군가 다가서면 격렬하게 흥분했다. 문을 물어 뜯을 정도였다.

이후 강형욱 훈련사가 영구를 만났다. 강형욱 훈련사는 영구와 기싸움을 벌였다. 영구는 강형욱 훈련사의 카리스마에 주춤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으르렁거렸다.


강형욱 훈련사는 "약한 사람한테 강하고, 강한 사람한테 약해"라면서 영구의 심리를 평가했다.

또한 "다섯 번째 안에 드는 고민견"이라면서 "일반적인 개들이 아닌 상태"다고 했다.

이후 보호자가 영구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산책 중 목줄을 교체하는 상황에서 영구는 아빠 보호자를 공격했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영구의 돌발 행동에 모두가 놀랐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의 훈련이 이어졌다. 영구는 강 훈련사와의 기싸움을 벌이며 좀처럼 쉽게 말을 듣지 않았다.

쉽지 않은 훈련이 이어졌고, 영구의 통제 훈련이 시작됐다. 강형욱 훈련사는 마당에서 영구를 통제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아빠 보호자가 영구를 이끌며, 반복 훈련을 했다.

훈련이 이어지던 중 영구가 버티기에 돌입하자, 강형욱 훈련사가 나섰다. 영구는 목줄을 끊어버릴 듯 반항했지만, 강 훈련사는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쉴 틈 없는 압박에 영구는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형욱 훈련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 훈련사는 아빠 보호자에게 훈련을 넘겼다. 반복되는 훈련에 영구는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강형욱 훈련사는 '장기적인 훈련'을 주문했다. 오랜 시간 자기 뜻대로 행동해왔기에, 단번에 훈련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것.

영구의 보호자들은 장기 훈련을 약속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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