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재' 서현진X황인엽 취중진담..깊고 진한 눈맞춤 "애틋한 설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6.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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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S·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 황인엽이 취중진담을 나눈다.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제작진은 6회 방송을 앞둔 18일 오수재(서현진 분)와 공찬(황인엽 분)의 술자리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진지한데 설레는 분위기 속 두 사람의 대화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재를 위험에 빠뜨린 USB가 봉인해제 됐다. TK로펌 최태국(허준호 분) 회장이 소유한 미국 바하마의 페이퍼 컴퍼니와 이를 통해 빼돌린 돈을 세탁하기 위해 만든 '오수재' 명의의 해외계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오수재는 자신의 이름값과 비밀의 대가로 최태국에게 '700억 원' 짜리 거래를 제안했다. 바로 한수 바이오 매각 수수료를 고스란히 자신에게 넘기라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오수재, 최태국의 과거사도 함께 그려지며 두 사람의 대립 구도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그런 가운데 최태국과의 협상 이후, 오수재는 공찬을 만난다. 공개된 사진 속 오수재와 공찬이 처음으로 가진 술자리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최태국을 독하고 치열하게 몰아붙이던 오수재의 모습은 오간 데 없이, 공찬과 마주치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 오수재를 바라보는 공찬의 따뜻한 시선은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기대를 더한다.

이날 방송되는 6회에서 공찬은 오수재가 자신이 '김동구'라는 것을 알아챌까 봐 걱정하고, 오수재는 공찬에게 자꾸만 숨기고 싶은 모습들을 들키는 것 같아 창피하다는 진심을 토로한다. 그리고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 분) 사건의 부진한 수사에 리걸클리닉 멤버들과 함께 진범을 찾기로 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알 수 없는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오수재의 변화, 그를 향해 변함없이 한결같은 공찬의 진심이 닿을 듯 말 듯 애틋한 설렘을 불러올 것"이라며 "거세게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이들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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